한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가 11월27일부터 12월5일까지 총 9일간 열렸다. 지난해, 내년도 예산 전액 삭감이란 위기와 맞부딪혔으나 4억원의 예산이 복원된 뒤 서독제는 영화와 관객과 창작자의 교류의 장이라는 영화제의 의의를 올해 더욱 공고히 했다. 총 127편(개막작 및 특별전, 해외초청 제외)을 상영한 제51회 서독제의 경향을 짚는 기사와 이번 해에 새로 취임한 모은영 서독제 집행위원장이 그리는 청사진을 담은 인터뷰를 전한다. 한일 합작영화의 가능성과 일본 독립영화의 돌파구를 확인한 ‘서울독립영화제 해외 교류 프로젝트: 한일 창작자 간담회’, ‘서울독립영화제 2025: 해외대담–일본 독립영화, NOW’ 현장도 함께 소개한다. 서독제에서 월드프리미어, 코리안 프리미어로 공개된 <레이의 겨울방학> 박석영 감독, <별과 모래> 감정원 감독, <지느러미> 박세영 감독, <오늘의 카레> 조미혜 감독과의 대화는 한국 독립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어지는 글에서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리뷰와 모은영 집행위원장과의 인터뷰, 해외 포럼 간담회, 대담, 박세영, 감정원, 박석영, 조미혜 감독과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