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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사랑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 안보현

임윤아, 안보현(왼쪽부터).

이상한 이웃이 나타났다. 백수로 지내던 길구(안보현)의 아랫집에 이사 온 선지(임윤아)는 낮에는 평범하게 생활하지만 새벽 2시만 되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거리를 활보한다. 낮의 선지의 단아함에 반한 길구는 밤마다 변하는 선지를 살피다 그의 몸에 악마가 살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게다가 선지 아버지의 권유로 새벽마다 그녀를 보호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모두가 잠든 새벽, 익숙하던 아파트 단지가 선지와 길구에겐 낯선 모험의 장소로 변모한다.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배우 임윤아, 안보현은 연기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펼쳤다고 입을 모은다. 선지를 비롯한 여러 인격을 연기하고, 만나본 적 없는 유형의 캐릭터인 길구에게 녹아들며 배우 임윤아안보현이상근 감독의 세계에 기꺼이 발을 들였다. 로맨스, 코미디, 오컬트 등 복합 장르의 매력을 선사하는 <악마가 이사왔다>에 관해 두 배우가 상세히 들려준 비하인드를 지면으로 옮겼다.

*이어지는 글에서 배우 임윤아, 안보현과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