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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영화가 지구의 친구가 될 수 있게, 스페셜 프로그램-에코포커스를 소개합니다

인간이 살아 있는 한 탄소 배출은 불가피하다. 인간이 모이는 아름다운 합작인 영화 촬영 현장 역시 마찬가지다. 여기서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이왕 만들 영화라면, 지구에 해를 덜 가하는 방향으로 영화를 촬영할 수는 없을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마련한 에코포커스가 그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에코포커스 프로그램 소개는 물론, 이 행사에 특별 연사로 참여하는 볼커 랭호프와 폴 에반스가 과 미리 만나 나눈 대화도 전한다.

볼커 랭호프가 참여한 기후 파업 및 기후 법안 발효 촉구 시위 ‘미래를 위한 금요일’.

에코포커스: 친환경영화 제작

환경영화 제작에 있어 영화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영화를 어떻게 만드는지도 중요하다. 환경을 주제로 한 영화뿐 아니라, 일반적인 영화 제작 현장에서도 친환경적인 제작 방식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는 영화 제작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친환경 제작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영화가 어떻게 더 나은 미래를 이야기하고 실천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GS리테일 에코크리에이터와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함께 마련한 자리다.

대상 에코크리에이터, 영화 제작자

장소 메가박스 홍대 1관

일정 2025년 6월7일(토) 오후 3시

참여 방법 사전 신청 및 현장 등록

그린 스토리텔링

볼커 랭호프의 촬영 현장 환경 자문.

제작 방식에서부터 환경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 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영화 만들기를 제안한다. 촬영 장소와 소품 선택 등 제작 과정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안은 물론, 캐릭터의 행동을 통한 암시적 메시지 전달, 기후변화나 생태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명시적 서사까지, 환경에 대한 고민을 담은 ‘그린 스토리텔링’(Green Storytelling)의 다양한 접근에 대해 살펴본다.

강연자 - 볼커 랭호프 독일 미디어-모션픽처스 그린컨설턴트 연합(BVGCD)

볼커 랭호프는 촬영감독 겸 감독, 교육자이자 환경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바벨스베르크영화학교를 졸업하고 칼아츠에서 오스카 인정 수상재단인 영상예술/공학 재단 장학금을 받았다. 할리우드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저예산 영화도 작업했다. 2017년에서 2019년 사이에 서울예술대학교의 촬영 전임교수이자 레지던시 작가로 재직하기도 했다.

지속 가능한 영화 제작을 위한 인증, 보고, 그리고 탄소 상쇄 전략

2017년부터 시작되어 30개국 이상에서 2500편이 넘는 작품의 인증을 받은 그린슛(Greenshoot)의 지속 가능한 제작 플랫폼 greenscreen.org.uk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드라마 의 사례를 통해 친환경 제작 인증, 현장 내 지속가능성 실천, 탄소 배출 계산 및 상쇄, 지속가능성 코디네이터의 역할 등에 대해 살펴본다.

강연자 - 폴 에반스 그린슛(Greenshoot)

폴 에반스는 25년 이상 광고업계에서 작가 겸 감독으로 일했다. 2009년 영화업계의 환경 불감증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슛’을 설립하고 등 영화의 지속 가능 제작을 담당했다. 그린슛의 지속 가능한 제작 플랫폼 greenscreen.org.uk는 2017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2500편에 달하는 작품이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