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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와 90년대 한국영화 최전선에서

황기성 사장, 신철 대표(왼쪽부터).

충무로에 제작자 사랑방이 차려졌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가 동료 제작자, 후배 프로듀서를 대상으로 사랑방 좌담회를 열었다.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은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제작자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자리다. 첫 번째 주자는 지난 8월13일 진행된 황기성사단 황기성 사장이고, 두 번째 주자는 8월27일 진행된 신씨네 신철 대표다. 다음 장부터 1980년대와 90년대에 각각 수많은 기획영화를 만들었고, 여전히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두 사람의 화기애애했던 방담 현장으로 초대한다. <씨네21>은 제협과 함께 황기성, 신철 대표를 시작으로 격주에 한번씩 12월 말까지 한국영화 제작자의 이야기를 연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