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드의 배우들] 그리고 TV는 배우를 재발견했다

지난 9월16일 케이블 채널 ‘캐치온’은 미국의 에미상 시상식을 국내에 생중계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생기는 법. 이른바 ‘미드광’층이 두텁게 형성된 국내에서 에미상 시상식은 이제 더이상 무관심의 영역이 아니게 된 것이다. 미국 TV시리즈가 새로운 중흥기를 맞으면서 스타덤의 시장 또한 커졌다. 현재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 TV드라마 스타들을 한데 모아보기로 한 것은 그 때문이다. 드라마로 커리어 재기에 성공한 은막스타 <24>의 키퍼 서덜런드부터 올해 에미상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핫스타 <어글리 뷰티>의 아메리카 페라라, 그리고 향후 몇년의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원 트리 힐>의 채드 마이클 머레이까지 초호화 라인업으로 TV스타 17명의 스토리를 소개한다. 영화와 TV는 결국에 가장 가깝고 긴밀한 교류가 가능한 두 영역이다. 오늘의 안방극장 스타가 내일의 은막스타로, 오늘의 은막스타가 내일의 안방극장 스타로 변해 있을지 그 누가 알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