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호주에 입양된 후 양부모에게도 다시 버림받아 거리의 아이로 자란 차무혁. 그는 첫사랑의 생명을 구해내고 두 발의 총탄을 맞게 된다. 호주의 거리를 떠돌던 그를 보살펴주었던 그의 첫사랑은 자신에게서 떠나가라고 그를 떠민다. 그리고 낳기만하고 비정하게 그를 버린 고국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한국에 돌아온 무혁은 자신의 출생에 얽힌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은채에게는 소중한 남자 윤이 있다. 그러던 어느날 재수없는 한 인간이 그녀에게 나타난다. 윤의 매니저라고 하는 그 남자는 무례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왠지 자꾸 그 매니저라는 남자에게 시선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