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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아와 타자

Self and Others (2000)

시놉시스

1983년 36세의 나이로 사망한 고초 시게오는 <자아와 타자>라는 제목의 세 권짜리 사진집을 남긴다. 이 사진집은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의 초상사진 연작으로 화려하거나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세월 동안 그의 사진들은 사람들을 점차 사로잡게 된다.
미지들의 창조적인 콜라주를 통해 한 사진작가의 전기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 작품은 타무라 마사키의 아름다운 촬영과, 키쿠치 노부유키의 섬세한 이미지와 사우드의 콜라주를 통해 고초 시게오 작품의 정서를 끄집어낸다. 즉, 셔터가 내려지고 자아(사진작가)와 타자(주제 혹은 관찰자)가 함께 소환되는 결정적 순간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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