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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돌아온 황금복

The Return of Hwang Geum Bok (2015)

시놉시스

“엄마가 사라졌다”

엄마를 위해 세상과 맞서 싸우는 딸의 이야기




자신을 부끄러워 했던 딸만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성실히 살아온 엄마.

그런데... 엄마가 사라졌다.

더 이상 엄마를 안아볼 수도, 투덜대며 짜증을 낼 수도, 거리에서 볼 수도 없다.

사고의 진실을 묻어버린 사회적 강자의 만행과 세상의 무관심에 맞서

평생 엄마를 부끄러워했던 딸, 그 못난 딸이 이제 세상에 홀로 나선다.

엄마의 그 거친 손을 한번만 만져볼 수 있다면 못 할 것이 없다.




“그녀가 사라졌다”

사랑하는 여자를 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던진 한 남자의 이야기




나에겐 너무나 아픈 여자. 그녀를 18년만에 벚꽃 날리는 거리에서 다시 만났다.

거리 청소부가 된 그녀의 손을 이제 만져볼 수도 없지만 이대로 보낼 수도 없었다.

그런데... 그녀가 사라졌다.

자신 때문에 평생을 버려진 채로 살아온 그 여자를 찾기 위해 약자의 편에 선 강자

무슨 수를 써서든, 내가 가진 전부를 다 던져서라도, 그 여자를 찾을 것이다.








가족이 사무치게 그리워도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택배를 하는 가장이던, 명퇴 후 고개 숙인 가장이던, 혹은 환경미화원 가장이던

아무리 초라한 부모거나 자식이어도

그 가족이 항상 곁에 있다는 건, 세상 가장 소중한 선물이고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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