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4대 황제 강희제와 그에게 황위 자리를 빼앗긴 유친왕이 보낸 첩자의 이야기’
청나라 3대 황제 순치제(順治帝)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황실이 혼란에 빠지고, 황위 계승자는 두 번째 왕자(유친왕, 복전, 裕親王)로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순치제의 어머니 효장문황후(孝莊文皇后)는 황위 계승자를 세 번째 왕자로 바꾸는데, 후의 강희제(康熙帝)이다. 이에 유친왕은 분노하여 강희제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그의 곁에 첩자, 섭다보(?多寶)를 심어놓는다. 드라마 자금성(원제:자금경뇌,紫禁驚雷)은 강희제와 유친왕 모두에게 이용을 당하며 섭다보가 겪는 심적 고뇌와 갈등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