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스토리

상현과 은주의 결혼식 날.
하객들 틈에 끼여서 결혼을 축하해주는 두 사람이 있다.
정무영, 명자와 지수는 끝까지 나타나지 않은 무영 때문에 속상해했지만 무영은 하객들 틈에 숨어서라도 이 결혼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보고 싶은 가족들과 오래된 친구 지수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다른 한 사람 한봉례, 이름조차 적지 못한 거금의 축의금을 냈지만 자신을 위해선 만두 하나 사먹는 돈도 아낀다.
그러나 모두의 축복 속에서 신혼여행지에 무사히 도착한 상현과 은주는 결혼 전 약속했던 분가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첫날부터 부딪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