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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맨하탄 러브스토리

Manhattan Lovestory (2003)

시놉시스

TV 방송국의 옆에 맨하탄이라는 이름의 커피숍이 있다.
점장은 병적일 만큼 커피 매니아로 손님에게도 순수하게 커피의 맛을 음미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는 생긴 것만큼이나 ‘천천히 즐기세요’라는 말 외의 다른 말은 거의 하지 않는다.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 때는 아르바이트 생인 시노부를 시켜 하게끔 한다. 이름도 비밀이며 사실은 점장이 아닌, 사장이라고 불리고 싶어하지만, 그것 역시 비밀이다.
여하튼 커피가 모든 것인 남자이다.

하지만 그의 가게에 모이는 단골손님들은 하나같이 커피를 음미할 것 같은 종류의 인간들은 아니다.
그들은 점장의 생각은 알지도 못한 채 항상 사랑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연인과의 만남, 프로포즈, 이별 이야기 등으로 가게를 이용하는 단골손님들.
평온을 가장한 채 서 있는 점장이었지만, 사실 그는 사랑에 넋이 빠져 커피에는 안중에도 없는 그들로 인해 마음은 울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어느 날, 아카바네 노부코라는, 한 여성이 커피숍 맨하탄을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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