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시놉시스
토요일 오전, 지영은 설레는 마음으로 목욕바구니를 챙겨 사우나로 향한다. 만난지 백일이 돼오는 남자친구 성재와 저녁에 데이트가 있는 날. 아픈 실연 후 8년 만에 생긴 애인이다. 그는 따스하고 밝고 재미있고 날 아끼죠....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설렘과 열심히 살아보고픈 용기, 봄날같은 기분. 오늘은 거금을 투자해 맛사지까지 받으리라 생각하며 발걸음 옮기는데 그에게 걸려온 전화. 그의 전화는 언제나 반갑고 전화기에 뜨는 그의 번호에선 언제나 광채가 나죠.... 들뜬 성재의 목소리, 오늘 저녁 사실은 부모님께 널 소개하기로 했으니 이쁘게 하고 나오라는 것. 전화를 끓은 지영은 멍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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