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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론게이트 영화화

지난 몇달간 미국 정가를 뒤흔든, 에너지 회사 엔론과 부시 행정부 사이의 정경유착 의혹 사건 ‘엔론 게이트’가 영화화된다. 아티잔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엔론사가 도산하기 두달 전에 분식회계로 인한 도산 위험을 미리 경고했던 이 회사 발전담당 부사장 셔론 왓킨스로부터, 조만간 출간될 그의 삶과 엔론사 도산과정을 다룬 책 <권력의 몰락>의 영화화 판권을 사들였다. 이 계약은 엔론사의 흥망성쇠를 텔레비전용 다큐멘터리로 만든 로웰 버그만 프로듀서의 조언을 통해 이뤄졌다. 로웰 버그만은 94년 의 프로듀서로 일할 때 한 담배회사의 내부 비리 폭로를 유도해낸 인물로, 영화 <인사이더>에서 알 파치노가 그의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