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수출공사가 한국영화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월21일 동아수출공사는 영상제작 부문을 맡을 동아엔터테인먼트를 새로 설립하고, 이호성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67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82편의 한국영화 제작 및 외화를 수입·배급해온 동아수출공사는 지난 99년 <러브>를 마지막으로 한국영화 제작을 중단한 상태였다.현재 준비중인 제작비 80억원 규모의 <조선검>은 정도전의 지시를 받은 닌자한테 어장보검이라는 칼을 빼앗긴 고려말 호족세력이 이를 되찾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일본으로 건너가서 싸움을 벌인다는 내용의 시대극. 현재 시나리오 작업중이며, 일본쪽과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
동아수출공사, 한국영화 제작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