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
글·사진 손홍주(사진팀 선임기자)
2011-08-30
낯선 골목을 돌며 배우와 어울림을 찾는다. 상상은 커지고 몸은 무겁다. 시간이 흘러가며 사람은 넘치고 마음은 버겁다. 긴 계단의 중간쉼터, 높게 뻗은 담쟁이덩굴이 나를 맞는다.
순간 잎들이 햇빛에 반짝인다. 수십개의 하트가 나를 향해 날아온다. 마음도 놓고 몸도 놓는다. 생각지도 않은 길에서 사랑을 보고 위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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