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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동향] <H> 크랭크 인하는 영화사 봄 등

▒KTB엔터테인먼트 KTB네트워크의 사업부문으로 있다가 12월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사무실을 열고 독립법인으로 탄생했다. 영화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투자를 주업무로 삼을 계획이다. KTB네트워크에 재직했고, 한국M&A주식회사 대표 등을 맡고 있는 권재륜 대표가 이끌고, 하성근 전 KTB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팀장이 영화사업본부장을 맡게 된다. 현재 눈엔터테인먼트의 <R U Ready>, 기획시대의 <해적, 디스코왕이 되다>, 메이필름의 <울랄라 시스터즈> 등에 투자하고 있다. 대표번호는 02-517-0066.

▒ K&K 1월중에 새들의 생태를 정교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위대한 비상>, 쿠바의 트럼펫 주자 아르투로 샌도발의 망명기 <리빙 하바나>를 배급하며 힙합을 주제로 한 한국영화 <턴잇업>도 1월 중순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한국영화계에 뛰어들 예정이다. 지난 6월 설립된 K&K는 한국영화 제작과 배급을 주업무로 하며, 김승 대표는 극동스크린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 영화사 봄12월22일 부산에서 염정아, 지진희 주연의 범죄스릴러 <H>를 크랭크인한다.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남녀 형사와 종적을 알 수 없는 범인의 대결을 그린다. 제목 ‘H’는 두 형사가 쫓는 범인의 이니셜이다. 부산지방경찰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부산에서 올로케될 이 영화의 순제작비는 30억원 정도이며, 내년 3월 말쯤 촬영을 마치고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 인츠닷컴남기웅 감독의 신작 <우렁각시>가 타이틀 작업만을 남겨놓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된 이 작품은 키네코 작업을 거쳐 내년 초반 개봉될 예정이다. 록밴드 삐삐롱스타킹의 보컬 출신 고구마가 주연과 음악을 맡은 이 영화는 우렁각시 설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내용으로, 스토리라인보다는 남 감독 특유의 실험적이고 엽기적인 영상이 돋보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