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례 감독이 다시 인권문제에 메스를 들었다. <여섯개의 시선: 그녀의 무게> 이후 두 번째 인권영화다. 제목은 <날아라 펭귄>. 사교육 압박, 조기교육 과열, 채식주의자에 대한 편견 등 펭귄처럼 뒤뚱거리는 사회의 면면을 담아낼 예정이라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만났던 문소리와 박원상이 다시 부부로 출연하며, 손병호가 기러기 아빠로, 최규환이 강압적인 술문화에 적응 못하는 채식주의자로 등장한다. 또한 박인환과 정혜선은 황혼 이혼의 위기에 놓인 노부부를 연기할 계획이다.
임순례 감독, 차기작에서 인권문제 다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