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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신] 윌 페럴의 레이싱코미디, 1위로 데뷔 外

<탈라데가 나이트: 리키 바비의 발라드>

윌 페럴의 레이싱코미디, 1위로 데뷔

윌 페럴이 주연하고 NASCAR(미국개조자동차경기대회)가 제작에 참여한 코미디 <탈라데가 나이트: 리키 바비의 발라드>가 개봉 첫주 4704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접수했다. 2위는 대니 글로버, 커트니 콕스가 목소리 출연하는 애니메이션 <반야드>. 사람처럼 행동하는 동물들이 출연하는 <반야드>의 개봉 성적은 1582만달러로 1위와의 격차가 컸다.

제30회 몬트리올영화제 상영작 발표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몬트리올국제영화제가 상영작 리스트를 발표했다. 크리스티안 바그너의 <워차일드>, 한스 피터 몰란트의 <Pederson: High-School Teacher> 등이 포함된 경쟁작 리스트에는 유럽영화가 다수 포함되는 양상을 보였다. 영화배우 케시 베이츠, <아멜리에>의 작가 기욤 로랑이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이번 영화제는 8월24일부터 9월4일까지 열리며,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섹션에는 유위강 감독의 <데이지>가 한국 국적으로 경쟁한다.

유럽영화 발전구상 ‘바빌론’ 출범

작은 영화제작자들을 위한 범유럽 영화포럼 ‘바빌론’이 로카르노영화제, 프랑스국립영화센터, 영국문화협회, 독일의 괴테협회 등 유럽의 문화기관들과 협력하며 첫발을 내딛었다. ‘바빌론’은 유럽의 영화제작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시나리오 워크숍, 컨퍼런스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네 번째 <다이 하드>, 2007년 개봉

<다이 하드>의 네 번째 시리즈가 10년간의 공백을 깨고 2007년 6월29일(독립기념일 주말)로 개봉을 확정했다. <Live Free or Die Hard>로 제목을 정한 영화의 캐스팅은 존 맥클레인 형사 역의 브루스 윌리스만 정해진 상태다. 미국의 컴퓨터 시스템 기반이 공격을 당하자 구닥다리 형사 존 맥클레인이 해결사로 나선다는 줄거리로 <언더월드> 시리즈의 렌 와이즈먼이 감독을 맡는다.

히로히토 전 일왕 다룬 <태양>, 일본에서 개봉

알렉산더 소쿠로프 감독이 일왕 히로히토를 다룬 영화 <태양>이 일본의 도쿄와 나고야에서 개봉했다. 히로히토를 의지가 약한 인물로 묘사하고, 2차 세계대전의 책임이 그에게 있음을 시사하는 장면이 있어 2년 전 개봉을 포기한 바 있다. 영화 소재로 금기시돼온 일왕 역할을 코미디 배우 잇세 오가타에게 맡기기도 해 개봉 전부터 극우파의 반대를 우려했으나 몇통의 항의전화 이외의 반응은 없었다고.

SF소설 거장을 향한 두 가지 세레나데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비롯하여 2007년 개봉예정인 <넥스트>까지 할리우드 SF 영화감독들의 러브콜을 받아온 SF소설의 거장 필립 K. 딕에 관한 2편의 전기영화가 제작된다. 매튜 와일더가 연출하는 저예산 독립영화 <파나소닉>에는 빌 풀먼이 출연하며,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다른 한편에서는 <레이디 인 더 워터>의 폴 지아매티가 필립 K. 딕으로 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