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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단호한 결정!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투표권을 거부했다. 아카데미상 애니메이터 투표인단으로 선정된 미야자키 감독은 7월 초 초대장을 보내온 아카데미상 추최쪽에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 많은 영화를 보고 투표할 시간이 없다”는 거절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일본 언론은 “권위있는 명예직보다 창작을 우선으로 한 노장 현역 감독다운 결단”이라며 그의 행동을 높이 샀다. <루팡 3세>부터 <하울의 움직이는 성>까지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들이 한결같이 재밌었던 건, 그러한 단호함 때문이 아닐까 싶다.

사진제공 R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