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째 <007>, 2008년 개봉
007 시리즈의 22번째 영화가 2008년 5월2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본드22>라는 가제로 촬영 중이며 대니얼 크레이그가 전편에 이어 제임스 본드로 출연한다. 제작자인 마이클 윌슨과 바버라 브로콜리는 크레이그를 “복잡한 감정, 어두운 면과 날카로운 면이 공존하는, 플레밍의 원작 속 제임스 본드”라고 평했다. 같은 날, 마블 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물인 <아이언 맨>도 개봉할 예정이어서 접전이 예상된다.
가이 리치, 갱스터영화로 복귀
<스내치>의 가이 리치 감독이 갱스터영화 <스태틱>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복역한 갱의 복수극으로, 연출과 각본을 감독이 직접 맡을 예정. 2002년 부인인 마돈나가 출연한 로맨틱코미디 <스웹트 어웨이>가 혹평을 받고 흥행에도 실패했던 전적이 있기에, 그의 갱스터 세계로의 회귀를 영화계에서는 내심 반기는 눈치다.
<이블 데드>, 뮤지컬로 만든다
<금발이 너무해> <반지의 제왕> 등 뮤지컬로 진출하는 영화 리스트에 <이블 데드>도 출사표를 던졌다. 영화의 큰 줄거리는 따르되 주인공 애쉬와 주연급 캐릭터 모두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 TV드라마 <버피>의 뮤지컬 에피소드를 제작하며 알려진 힌튼 배틀이 제작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오는 10월 뉴욕에서 첫선을 보이기 위한 준비가 캐나다에서 한창이라고 영국의 영화잡지 <엠파이어>는 전했다.
이소룡 전기영화 친족에 의해 제작
이소룡의 전기영화 <브루스 리>가 친족에 의해 제작된다. 32살의 나이로 죽은 뒤, 30년 이상 세간의 관심을 받아온 그에 대한 진실한 이야기를 알릴 때가 되었다는 것이 제작 의도. 중국의 웹사이트 시나닷컴은 영화의 주연으로 주성치가 유력하며 내년 초 촬영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소룡의 일생을 담은 동명의 책은 11월25일 그의 생일에 맞춰 출판되며, 생가 근처에 무술도장, 기념관, 동상 등이 포함된 9만평 규모의 테마파크가 건립될 계획이다.
<심슨 가족> 새 시즌, 톱 스타들 목소리 출연
9월에 18번째 시즌을 시작하는 TV 프로그램 <심슨 가족>의 목소리 캐스팅은 그야말로 별천지다. 나탈리 포트만, 키퍼 서덜랜드, 닥터 필, 리처드 루이스 등 각계의 유명인사들이 고정 또는 카메오로 목소리를 빌려줄 예정이다. 이쯤 되면 17년 동안 방영되면서 단 한번도 에미상 후보를 놓친 적 없으며 22개의 트로피를 받은 <심슨 가족>의 스프링필드가 할리우드를 부러워 하지는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