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권이 아니라 취태? 성룡이 만취한 채 홍콩의 한 콘서트장에서 난동을 부려 구설수에 올랐다. 중국 일간지 <밍바오>에 따르면 성룡은 지난 7월10일 대만 가수 조너선 리의 콘서트 도중 무대 위로 뛰어오르더니 난데없이 자신과 듀엣으로 노래를 부를 것을 요구했다고. 당황한 가수가 어쩔 줄 몰라하자 그는 아예 밴드를 지휘하려 들었고, 그렇게 몇 차례 연주가 끊기는 사태가 벌어졌다. 참지 못한 관객이 야유를 보내자 이번엔 관중석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고 하니, 안하무인도 그쯤 되면 스타급?!
성룡, 취권 약발이 다 하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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