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007의 외전인 <카지노 로얄>을 리메이크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76년작인 <카지노 로얄>은 데이비드 니븐이 제임스 본드를 맡고 우디 앨런이 출연했던 난장판 코미디영화. 제이 리노가 진행하는 NBC <투나잇쇼>에서 이같이 밝힌 그는 “피어스 브로스넌과 만나서 리메이크에 대해 의논을 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피어스 브로스넌도 마침 정식 007 시리즈의 출연을 고사한 형편이니, 타란티노판 비틀린 007을 기대해봐도 될지.
타란티노 감독, 007 외전 리메이크 의사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