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작가 겸 주연배우 니아 바르달로스(사진)를 비롯해 일부 제작자들이 소송에 휘말렸다. 수익분배 문제와 관련한 이 소송은, 시나리오 초고 개발에 참여했던 제작사 MPH엔터테인먼트가 제기한 것이다. 이 회사는 시나리오 개발비용으로 6만달러를 들였고, 이후 제작자로 나선 톰 행크스 부부에게 20만달러를 받고 프로젝트를 넘겼다. 문제는, 영화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수익의 3%를 지급하라는 MPH쪽 요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던 것. 공동제작자 크레딧과 영화에 관련된 각종 행사의 참여권을 달라는 요구도 무시됐다고 한다. 소송당한 제작자들은 “수익분배와 관련해 문제 발생의 여지가 전혀 없다”고 일관하고 있다.
니아 바르달로스 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