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이 민희는 잊어주세요.’ <품행제로>의 임은경이 3번째 영화로 <벼락아파트>를 선택했다. 임은경이 연기할 강희는 입시준비를 위해 서울 이모집으로 온 재수생. 그러나 서울에 온 첫날 학원비로 산 명품 구두가 누군가가 버린 오물에 망가지자 경찰에게 수사를 의뢰하지만 면박만 당하게 되고 아예 직접 범인을 잡겠다고 나선다. 단서라고는 현장에서 주운 열쇠고리 하나가 전부이지만 아무도 그녀의 범인잡기를 막을 순 없다. 에이원시네마에서 제작하는 <벼락아파트>는 99년 단편 ‘이발소’로 각종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주목받은 이기호 감독이 연출하며 4월4일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임은경, <벼락아파트>에 캐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