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즈>는 암살을 업으로 삼아온 킬러들이 예기치 않게 댄스 대회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댄스 액션 코미디다. <스페셜즈>는 서로 다른 배경과 목적을 가진 5명이 한팀이 돼 어색하게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살벌한 임무와 무대 퍼포먼스를 나란히 놓은 설정이 흥미롭고, 액션과 군무가 번갈아 이어지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다. 다이아 역의 사쿠마 다이스케는 9인조 보이 그룹 ‘Snow Man’ 멤버로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고, 키류 역의 유타 역시 한국 보이 그룹 NCT 멤버로 활동하며 다져온 퍼포먼스를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춤 실력과 팀워크는 영화의 관전 포인트. 쿠마시로 역의 시이나 깃페이 또한 영화에 긴장과 무게를 더하는 중심축 역할을 한다. 유머 코드가 다소 올드하고 서사가 느리게 전개되는 점은 아쉽지만 액션과 댄스의 장르 혼합이 만들어내는 볼거리는 가볍게 즐길 만하다.
[리뷰] 영화도 댄스처럼 그루브가 필요해, <스페셜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