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이유로 회사에서 해고된 나오이 레이토는 주변인의 꾐에 넘어가 회삿돈을 훔치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친구의 배신으로 현장에서 즉시 체포되고 암울한 미래만이 남은 것처럼 보인다. 그때 레이토를 찾아온 일면식 없는 변호사. 운 좋게 석방된 레이토는 도움의 손길이 어머니의 이복언니이자 대기업 야나기사와 그룹의 리더 야나기사와 치후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색한 첫 만남 속에 치후네는 레이토에게 거절할 수 없는 명령 혹은 부탁을 남긴다. “월향신사에 있는 녹나무의 파수꾼이 되어주세요.” 일종의 녹나무 관리자가 된 레이토는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반전처럼 드러나는 미스터리한 녹나무의 힘은 죽음과 단절, 삶과 연결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용의자 X의 헌신> 등을 집필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을 처음으로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이다.
[리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을 기다려온 이들을 위한 축사, <녹나무의 파수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