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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한 사람을 구원하는 것은 하나의 세계를 구원하는 것, <프로젝트 헤일메리>

중학교 과학 교사인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는 갑작스럽게 우주 한가운데의 헤일메리호에서 깨어난다. 동승한 우주비행사들은 전부 사망했고, 기억을 잃은 채 혼란스러워하던 그레이스는 자신이 인류를 구원할 방법을 찾기 위해 승선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러던 중 같은 이유로 우주를 유영하던 외계의 존재 로키와 조우한다. 로키와 그레이스는 각자의 고향을 살릴 방법을 찾아 함께 타우세티 행성으로 향한다. <마션>을 쓴 작가 앤디 위어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우주에서 홀로 실존적 질문을 던지고 생존법을 탐구하며 외계인과의 소통 통로를 구축하는 서사에서 나아가 인간과 외계인의 관계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로키와의 우정을 통해 그레이스는 역으로 외로움을 절감하고 진정한 희생의 의미를 깨닫는다. 좁은 선체와 광활한 우주의 대비, 양쪽을 격렬히 오가는 두 주인공의 모험이 흥미롭게 그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