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샘 록웰), 스네이크(마크 마런), 샤크(크레이그 로빈슨), 피라냐(앤서니 라모스), 타란툴라(아콰피나)로 구성된 ‘배드 가이즈’. 이들은 도둑 생활 을 청산하려 고군분투하지만 사회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어느 날 의문의 금속 맥거피나이트가 도난당하고, 배드 가이즈는 이 기회를 틈타 개과천선을 증명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들은 범인이 파둔 함정에 빠져 누명을 쓴 채 또 한번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인 <배드 가이즈>가 속편으로 돌아왔다. 전작을 연출한 피에르 페리펠도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캐릭터의 수와 규모가 1편에 비해 늘었지만 첩보물의 서스펜스와 스턴트의 쾌감은 전작 못지않다. 3D 효과를 충실히 살린 그래픽노블풍의 2D 작화가 지구와 우주를 넘나드는 화려한 연출과 어우러지는데, 여기에 쉴 틈 없는 액션까지 등장하며 관객의 시선을 붙든다. 동명의 동화가 원작이다.
[리뷰] 배우 걱정 안 해도 되는 <미션 임파서블>. 안전바 꽉 조인 롤러코스터 재미, <배드 가이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