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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언젠가는 반드시 인양될 추악한 인간 욕망의 역사, <퀸메리호: 저주받은 항해>

1930년대부터 30여년간 당대 최고 유명 인사들을 태우고 다녔던 전설적인 크루즈 퀸메리호. 현재는 영구 정박된 상태로 관광지가 되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는 상태다. 그곳의 흉흉한 소문을 조사하기 위해 방문한 작가 앤(앨리스 이브)은 함께 간 아들 루카스(레니 러시)가 이상행동을 한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자신의 파트너 패트릭(조엘 프라이)과 선박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이내 알 수 없는 일들이 이어지며, 과거 퀸메리호에서 일어난 끔찍한 일의 전말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퀸메리호: 저주받은 항해>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실제로 많은 괴담이 생성되는 근원지이기도 한 퀸메리호를 모티프로 만들어진 미스터리 공포영화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을 연출한 게리 쇼어 감독의 신작으로 과거와 현재의 미스터리를 동시에 진행시키며 극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방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