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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신재휘가 말하는 요즘 빠져있는 것들의 목록

눕기

예전에는 엄청 외향적으로 지내며 눕는 것은 하루의 종료 같아서 싫어했다. 그런데 요새는 집에 누워 있는 시간이 정말 행복하다. 휴식을 시작하는 최고의 시간이 되었다.

독서

책 읽는 행위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일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취미가 되었다. 주로 소설을 읽으며, 문학만이 줄 수 있는 선물 같은 순간들을 좋아한다.

헬스

늘 가기가 두렵지만 도착만 하면 엄청난 에너지와 뿌듯함을 선사하는 신묘한 공간이다. 그래서 오늘도 정말 가기 싫었지만 다녀왔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10년 전 마블 인피니티 사가가 시작될 무렵부터 원작 코믹스의 팬이었다. 원조 격인 <인크레더블 헐크>의 이야기가 풀리는 걸 드디어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

손 세차

조용한 새벽 시간, 혼자 차를 몰고 가서 손 세차를 하고 온다. 다들 왜 그렇게까지 하냐는데 노래를 들으면서 차를 닦으면 잡생각이 사라진다. 나만의 명상이자 요가라고 할까. 작업을 끝마친 뒤 광나는 차를 보면서 얻는 뿌듯함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