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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퀴어 애즈 포크

Queer as folk (2000)

관객 별점

8.60

시놉시스

원제인 ‘Queer as Folk’를 굳이 풀어보자면 ‘보통 사람들인 게이들’ 정도가 될까. 동성애자를 뜻하는 영국 속어 Queer에 ‘사람들’을 뜻하는 Folk의 절묘한 어울림. 함축적인 영국식 위트가 꽤 느껴지는 제목이다.

영국의 <채널4>에서 방영되었던 동명의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미국판 <퀴어 애즈 포크>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사는 게이 군상의 삶을 그린다. 광고회사 중역이자 희대의 플레이보이인 브라이언과 갓 커밍아웃한 꽃소년 저스틴, 브라이언을 사랑하는 만화가게 주인 마이클을 중심으로, 답답한 성격의 회계사 테드와 ‘가장 게이스러운’ 에밋, 레즈비언 커플 린제이와 멜라니 등 (미국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동성애자 주인공들이 얽히고 설켜 미워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난다. 과연, 성정체성을 흔쾌히 팝 컬처의 영역으로 받아들이는 새로운 세대의 소프 오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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