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음반 발표를 위해 서태지가 귀국한 2000년 8월 29일부터 20002년 2월까지 1년 6개월간의 서태지 팬과 그들을 둘러싼 문화적 담론을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영상물.
6mm 디지털 영화로는 최초로 서울에서 극장개봉했다.

이 다큐멘타리는 우리나라 팬덤 문화의 시초라고 볼 수 있는 서태지 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흔히들, 팬덤하면 광적인 팬들, 파시즘 따위를 떠올린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팬덤문화라고 부르는 그 테두리 안에서도 서로 다른 목소리가 대립하고 갈등을 빚는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러한 내부적 갈등과 팬덤을 형성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느낌 열정을 면밀하게 관찰해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