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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Memento Mori (1999)

씨네21 전문가 별점

7.40

관객 별점

7.26

시놉시스

죽음을 기억하라


무덥고 무료한 여름날, 신체검사 도중 한 아이가 학교 옥상에서 투신 자살을 한다.
이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터져나오고
학교는 죽음의 원인을 찾는 마녀사냥을 진행시킨다.
여기서 불신과 공포가 학생들 사이에 순식간에 퍼져나가고
모두들 자기보호의 태도를 취하면서 스스로의 괴담을 만들어간다.
이 집단적인 가려움증은 누군가가 한번 긁기 시작하면
너도나도 손톱을 세워서 더 긁게 되는 것.
이 가려움은 죽은 아이의 재림이라는 망상으로 번진다.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 채 생을 마감한 아이는
자신의 죽음 이후 변함없는 학교의 일상을 바라보며 자신의 심경을 이야기한다.
즉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는 자살한 아이가 이승에 머무르는 하루 동안의 고백이다.

포토(23)

씨네21 전문가 별점(5명 참여)

  • 박평식

    7

    기억하겠다, 여고시절의 꿈과 사랑과 시샘을
  • 강한섭

    9

    ‘저급한’ 공포영화와 ‘안일한’ 속편영화. 그러나 새로운 한국영화의 출발
  • 심영섭

    5

    여고↑ 괴↓ 담
  • 김영진

    8

    괴담의 상투형을 깬, 젊고 창의적인 장르 영화
  • 유지나

    8

    ‘여고’란 공간, ‘괴담’의 한계를 N세대 문화로 뒤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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