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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태양의 아이

The Child of the Sun (2009)

시놉시스

서구의 교육을 받은 중산층 시인 우마안롱은 고향인 팡가시난 지역으로 돌아와, 신비한 여성 뮤지아를 만난다. 오랜 지병으로 심신이 지친 그를 위해 뮤지아는 이 지역에서 이어져 오는, 영혼을 달래는 의식을 치른다. 차분하고 느린 호흡의 영상미가 필리핀의 시인들 - 산티아고 빌라파니아, 멜커 오필라, 어윈 페르난데스의 시와 어우러져 경건한 느낌을 주는 작품. 실제 팡가시난 출신인 크리스토퍼 고줌 감독의, 지역문화와 전통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소명의식을 영화 전반에서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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