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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흑인이란 것은

Black is Black isn't (1995)

시놉시스

흑인의 정체성에 관한 교육용 다큐멘터리. 반인종주의, 반이성애주의 투사였던 말론 릭스의 유작. 릭스는 이 작품 제작중에 에이즈로 숨졌고, 이 작품은 그를 기리기 위해 동료들에 의해 완성되었다. 60년대 이전에 흑인들은 "검다"는 말을 모욕으로 생각했다. 60년대의 신세대 흑인들은 검은 것이 아름답다고 외치며 흑인다움을 찾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검은 흑인의 아름다움은 흑인 남성의 성적 능력으로 국한되었다. 미국사회 전반이 아니라 반인종주의, 진보주의조차도 남성우월주의, 이성애주의에 깊이 오염돼왔다. 흑인이라는 것은 감독 말론 릭스에 따르면 모든 것이고, 아무것도 아니다. 이 영화는 흑인을 더이상 특정한 인간으로 규정하지 말자는 성숙한 제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