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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기분이 좋아

Feel so good (2005)

시놉시스

어학연수를 핑계삼아 필리핀의 휴양도시 세부로 떠난 가영은과 정진경은 수영장 딸린 2층집에서 생활하며 하루에 6시간, 필리피노 튜터들과 영어공부를 한다.
헬퍼를 고용해 식사는 물론 청소, 빨래 같은 일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 노래도 잘하고 닭도리탕도 잘 만드는 늘 밝고 귀여운 헬퍼 옌옌과 친구가 된 가영은과 정진경은 옌옌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친하게 지내지만 그녀와 가까워질수록 절대로 허물어질 수 없는 벽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스카프를 한 번 잘못 빨았다고 화내는 원장이나 원장의 어린 약혼녀만이 그녀와 다른 것이 아니다. 우리 역시 그녀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