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과 량은 형제사이다. 동생 량은 형의 도움으로 의과대학을 다니는 학생이고 동은 암흑가의 해결사이다. 동은 자신이 암에 걸린 시한부 인생임을 알고 절망에 빠진 상태에서 자신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해 본다. 결국 동생이 무사히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의사가 될 수 있도록 돈을 남겨주는 일 뿐이란걸 깨닫고는 그동안 손을 끊고 있던 암흑가의 일을 한번더 하기로 결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