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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제임스 마쉬

James Marsh

소개

옥스포드 대학을 졸업한 후 BBC에서 연구원을 거쳐 연출가로 활동한 제임스 마쉬는 독특한 소재의 다큐멘터리들을 찍으며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그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 <트러블맨>(1994)은 소울 가수 마빈 게이의 마지막 나날을 조명한 작품으로, 기독교 근본주의자이자 목사였으며 복장 도착자이기도 했던 아버지 손에 죽음을 맞은 사연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으로 그는 뉴욕 페스티벌에서 은메달을 수상한다.

다음 작품은 <버거 앤 더 킹>(1996)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그레이스랜드 시절 요리사가 들려준 그의 괴상한 식습관에 관한 다큐멘터리이다. 이 작품은 몬트리올과 시카고 영화제에서 로얄 텔레비전 소사이터가 주는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비롯 많은 상을 받았다.
1998년 제임스 마쉬는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멤버 존 케일에 관한 다큐멘터리 <존 케일>로 웨일즈에서 BAFTA 어워드 최우수 음악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다. 그리고 1999년에는 1890년대 위스콘신의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연이은 자살과 살인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위스콘신 데쓰 트립>을 완성, 이 작품으로 BAFTA 어워드에서 두 번째 수상을 하게 되며, 로얄 텔레비전 소사이어티의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도 받게 된다. 이 작품은 텔룰라이드와 베니스 영화제에 소개되었으며, 산 세바스찬 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뉴욕의 홈리스들이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리는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축구팀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관찰 다큐멘터리 영화 <더 팀>(2003)의 연출을 마친 제임스 마쉬는 마일로 아디카와 공동 집필한 첫 번째 극영화 <더 킹>으로 2005년 칸느영화제에 공식 초청된다. <더 킹>은 텍사스의 기독교 마을에서 벌어지는 질투와 복수에 관한 이야기로, 가엘 가르시엘 베르날과 윌리엄 허트가 출연했으며, 필라델피아 영화제에선 최우수 미국영화상을 수상하고 고담영화제 신인 감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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