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고등학교 시절 오로지 배우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4500원짜리 촬영장 엑스트라로 2년 반 동안 출근했고, 졸업 뒤 1995년 탤런트 공채에 합격했지만 정말로 ‘별볼일’이 없었다. 이름없는 단역은 고사하고 오징어가면 쓰고 난동피우는 함진아비 정도면 양반이었다.
그나마 2년 만에 [짝]이란 드라마에 채림을 졸졸 쫓아다니던 ‘귀여운 재수생’으로 등장하면서 겨우 ‘저런 애가 있구나’ 정도 얼굴을 알릴 수 있었다. 이후 영화 [체인지]를 거쳐 [세상끝까지], 유승준의 [나나나]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뜨거운 인기는 아니었지만 소위 ‘조금만 더 버티면 될 것 같은’ 찰나. 이종수는 홀연히 입대했다. 그리고 2001년 1월 16일자로 26개월간의 꽉 채운 군대생활을 끝내고 [신라의 달밤]을 통해 스크린을 향해 전역신고를 했다. 그 영화를 통해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고, 그 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젊은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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