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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모집 '삶을 위한 영화 에세이 쓰기 클럽' 회원 모집(1월 영화: 양영희 <가족의 나라>)
회사명/기관명
키노캔버스
작성일
2026-01-04 17:51
조회수
95


'삶을 위한 영화 에세이 쓰기 클럽' 회원을 모집합니다.


영화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미지의 지점으로 도약시키는, 

영상, 텍스트, 그림, 사진, 음악 등의 다양한 매체와 

삶과 사회에 대한 인문/사회학적 담론이 융합된, 풍성한 글감의 보고입니다.



‘삶을 위한 영화 에세이 쓰기’ 클럽은 2023년 11월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영화를 글감(매월 한편의 영화)으로 삶을 투영하고 삶 너머를 바라보는

그래서 삶을 풍요롭게 하는 에세이 쓰기를 지향합니다.



또한 ‘영화 읽기’와 '글쓰기' 학습을 수반한, 정기적인 영화 에세이 쓰기, 정기모임을 통해 

따뜻한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어나가며,

종합적인 글쓰기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를 위해 영화 읽기와 글쓰기에 관한 학습 자료들을 제공해드리며

클럽 채팅방에서 ​'감상평 인증', '에세이 인증'​을 진행하고 글에 대한 세심한 코멘트를 제공해드립니다. 

매월 마지막 금요일 저녁, 신촌에 있는 카페에서 정기모임을 가집니다. 






■어떤 영화를 다루나요?


현대 영화의 범주에 속하는 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의 예술영화, 독립영화, 상업영화 중에

민주주의, 자본주의, 시민권, 젠더, 소수자, 환경 등 동시대의 사회적 담론들과 

관계, 성장, 사랑, 고통, 죽음, 희망 등 보편적인 삶의 주제들을 이야기하는 작품들을 다룹니다. 


2023년 11월~12월에는 마렌 아데 감독의 <토니 에드만>(2016)을

2024년 1월에는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논-픽션>(2018)을

2월에는 리차드 에어의 <칠드런 액트>(2017)를

3월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원더풀 라이프>(1998)를

4월에는 한가람 감독의 <아워 바디>(2018)를

5월에는 마이크 밀스의 <우리의 20세기>(2016)을

6월에는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의 <작가 미상>(2018)을

7월에는 요아킴 트리에의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2021)를

8월에는 하마구치 류스케의 <우연과 상상>(2021)을

9월에는 알렉산더 페인의 <바튼 아카데미>(2023)를

10월에는 폴 슈레이더의 <퍼스트 리폼드>(2017)를 

11월에는 웨스 앤더슨의 <애스터로이드 시티>(2023)를 

12월에는 켄 로치의 <나의 올드 오크>(2021)를


2025년 1월에는 데이빗 로워리의 <그린 나이트>(2021)를 

2월에는 에드워드 양의 <독립시대>(1994)를

3월에는 지아장커의 <산하고인>(2015)을

4월에는 로라 포이트라스의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2022)를

5월에는 카메론 크로우의 <올모스트 페이머스>(2000)를 

6월에는 요아킴 트리에의 <라우더 댄 밤즈>(2015)를 

7월에는 빅터 레빈의 <5 to 7>(2014)을

8월에는 대니 보일의 <스티브 잡스>(2015)를 

9월에는 오기가미 나오코의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2017)을

10월에는 조지 밀러의 <3천년의 기다림>(2022)을

11월에는 알렉스 갈랜드의 <엑스마키나>(2014)를

12월에는 마렌 아데의 <토니 에드만>(2016)을 다루며 

글쓰기와 정기 모임을 진행해왔습니다.



■1월에 다룰 영화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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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나라>©2012.스타샌즈.


1월 영화는 양영희 감독의 <가족의 나라>(2012) 입니다.

양영희 감독은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2세로,

자신의 가족사를 소재로한 다큐멘터리와 자전적 극영화를 통해 재일조선인들의 삶을 이야기해왔습니다.

그녀의 영화들은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그 안에는 재일조선인들의 보편적인 삶과 역사가 내포돼 있습니다.  

재일조선인의 역사는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10년 한일합병 이후 많은 조선인들이 생계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그들은 해방이후 고국으로 돌아가고자 했으나 많은 조선인들이 한반도의 분단과 전쟁으로 인해 일본에 남게됐습니다.

남과 북의 냉전적 대결 구도 안에서 재일 조선인들 역시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로 나뉘어 대립하게 됐고,

(일본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아 북한 국적은 선택할 수 없었기 때문에)한국 국적을 선택하거나

'조선적'(일본이 패전 후 재일조선인을 외국인으로 분류하며 임시로 부여한 행정상의 분류로,

현재 '조선적'은 남북한 어느 쪽 국적에도 속하지 않은 채 일본에 머무르는 상태를 의미함)으로 남아야 했습니다.

양영희 감독의 아버지는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간부였으며,

1970년대 ‘북송사업’(1959년부터 1984년까지 9만 3천명의 재일조선인들이 북한으로 건너갔습니다.) 을 통해 세 아들을 북한으로 보냈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라 아버지의 이념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웠던 양영희 감독은

다큐멘터리 <디어 평양>(2005) 통해 아버지에게 "왜 아들들을 보냈느냐"고 질문하며,

이념 때문에 흩어져야 했던 가족의 비애를 담담하게 기록했습니다.

<가족의 나라>는 오빠들을 북한으로 보내야했던 양영희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그녀의 첫번째 극영화입니다.

영화는 북송사업으로 북한에 보내졌던 오빠 '성호'가 병 치료를 위해 25년 만에 일본의 가족 곁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화는 국가, 이념, 역사 같은 거창한 담론들을 풀어놓지 않지만 담담하게 마음에 스미는, 한 가족의 내밀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그러한 거시적 범주들이 개인의 삶과 어떤 연관을 가지는지 질문하게 되고

좀 더 넓은 시야로 우리가 발딪고 선 삶의 풍경을 톺아보게 됩니다.   




꾸준한 영화 에세이 쓰기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유연하고 단단한 글쓰기 역량을 기르실 분들을 환영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가입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holix.com/ch/ObadvzNR